▲ 코로나19 예방접종확인서 발급[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45만2천6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천208만3천888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2.5%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2.7%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4만5천123명, 모더나 8만6천219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1만9천901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2만6천933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7천32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 종류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702만8천88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76만5천762명(교차접종 168만7천879명 포함), 모더나 282만4천33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64.1%)이 남성(60.8%)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1.6%로 가장 높다. 이어 70대 91.4%, 50대 91.2%, 80세 이상이 81.0%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56.4%, 18∼29세가 55.2%, 30대가 54.8%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6%다.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3천758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모더나 3만4천176명, 화이자 1만7천748명, 얀센 1천417명, 아스트라제네카 417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24만2천429명으로 인구의 78.4%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1%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32만9천378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9천183명, 모더나 634만8천160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6만5천708명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5천398명, 2차 접종 기준 4만4천660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23만7천620명, 접종 완료 162만62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640명 중 47만8천548명이 예약해 53.3%의 예약률을 기록했다.

임신부는 총 2천509명이 예약에 참여했으며,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총 32만4천721명이 예약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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