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40만7천9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천162만5천10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1.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1.6%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0만6천665명, 모더나 7만6천646명, 아스트라제네카(AZ) 2만1천76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2만8천206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6천441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

백신 종류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668만6천240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73만7천821명(교차접종 168만705명 포함), 모더나 273만6천989명이고 나머지 146만4천54명은 얀센 접종자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63.3%)이 남성(59.9%)보다 더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1.4%로 70대(91.3%)를 앞질렀다. 이어 50대가 91.0%, 80세 이상이 80.9%로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54.3%, 18∼29세가 53.5%, 30대 53.0%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2%다.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6천619명이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모더나 3만6천753명, 화이자 1만7천431명, 얀센 2천20명, 아스트라제네카 415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8만5천703명으로 인구 대비 78.3%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0%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31만303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8천332명, 모더나 631만3천14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6만4천54명이다. 

전날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2만6천28명, 2차 접종 기준 4만4천654명 늘었다.

이로써 잔여백신 접종자는 누적 1차 접종 521만1천397명, 접종 완료 157만4천7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669명 중 46만6천76명이 예약해 예약률 51.9%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은 총 26만4천615명이 예약했고, 임신부는 총 2천407명이 예약에 참여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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