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양천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정우현 기자]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난입한 뒤 달아났다가 아파트 9층 높이에서 경찰관 머리 위로 화분을 던진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하고 강도 혐의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70대인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직원을 협박했다가 편의점을 나온 뒤 거주하는 아파트 9층에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화분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편의점 직원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집을 수색해 체포했다. 당시 A씨 집에서는 불에 탄 집기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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