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5만6천122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9명이다.

수도권에서 281명, 비수도권에서 28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281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284명)의 21.9%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939명과 비교하면 29.9%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만5천872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인원을 포함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97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58%(8만1천883명 중 1천29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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