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0만973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87명이다.
수도권에서 548명, 비수도권에서 39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548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924명)의 28.5%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천467명과 비교하면 37.4%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만4천204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1천953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35%(14만4천650명 중 1천953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