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0만3천113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54명이다.

수도권에서 608명, 비수도권에서 46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608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2천145명)의 28.3%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천651명과 비교하면 36.8%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만3천574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2천176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44%(15만1천338명 중 2천176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