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6만1천192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0명이다.

지난주 평일에 하루 11만∼16만건을 검사한 것과 비교하면 검사 수가 크게 줄었는데 주말에 개천절(10.3)까지 이어지는 연휴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에서 327명, 비수도권에서 4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된 327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653명)의 19.8%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천218명과 비교하면 26.8%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6만1천24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1천673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92%(8만7천290명 중 1천67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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