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세 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5만664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50명이다.

수도권에서 398명, 비수도권에서 5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398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2천270명의 17.5%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1천678명과 비교하면 23.7%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만6천732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2천289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09%(21만302명 중 2천289명)다. 검사 건수가 대폭 늘면서 양성률은 전날(1.79%)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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