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6만4천216건의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96명이다.

수도권에서 731명, 비수도권에서 6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731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천245명의 22.5%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천512명과 비교하면 29.1%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만4천571명이다.

이날 해외유입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는 3천273명으로, 하루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양성률은 1.44%(22만7천874건 중 3천273명)다. 전날에는 0.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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