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총리실 제공]

[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명절 기간 전국적인 대규모 이동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일부 전문가들은 조만간 역대 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까지 예상하고 있고 정부 역시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10월 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 중 논의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 주간의 방역상황이 우리 사회가 일상으로 어느 정도 돌아갈 수 있을지 가늠해볼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번 추석은 작년과 비교해 이동하는 분들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화재 등 사고 건수가 전년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산재사고나 여객선·낚싯배 등 해상사고로 인한 안타까운 희생도 없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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