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 위로 불을 켠 차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 전국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여전히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서초∼반포, 안성휴게소 부근∼남사,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청주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등 총 1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금천, 서해대교 부근∼서해대교 등 총 1㎞ 구간,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오창휴게소∼진천터널 부근, 서청주∼서청주 부근, 남이분기점∼남이분기점 부근 9㎞ 구간에서도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안휴게소∼남풍세IC호정2교 18㎞ 구간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감곡 부근∼여주 분기점 부근, 문경새재 부근∼문경2터널 부근, 문경휴게소 부근∼진남터널 등 총 21㎞에서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목포 3시간4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40분, 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0만대로, 이 가운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9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혼잡이 극심해 늦은 밤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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