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자동차부품 공장서 불[인천소방본부 제공]

[이강욱 기자] 21일 오후 1시 38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철골 구조의 2층짜리 공장 내부가 상당 부분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뒤 검은 연기가 수십m가량 치솟자 관련 신고도 90건 넘게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86명과 펌프차 등 장비 32대를 투입해 오후 2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건물 내 근로자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초기 진화는 했으나 잔불 정리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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