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설치된 송파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0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7명 늘어 누적 28만4천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8명)보다 79명 늘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넘도록 이어지며 하루 확진자는 7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55명→1천433명→1천495명(당초 1천497명에서 정정)→2천78명(2천79명에서 정정)→1천943명→2천8명→2천87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4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10명(73.8%)이다. 

비수도권은 전북 72명, 대구·충남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경남 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 3명 등 총 537명(26.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5명)보다 5명 늘어난 40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9명), 서울·부산(각 3명), 인천·광주·충북·충남·경북(각 2명), 대전·울산·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5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29명이다.

나라별로는 몽골 9명, 우즈베키스탄 6명, 필리핀 5명, 러시아 4명, 인도네시아 3명, 카자흐스탄·폴란드·미국 각 2명, 중국·미얀마·캄보디아·터키·영국·스위스·모로코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03명, 경기 674명, 인천 14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2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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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3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2명)보다 3명 적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935명 늘어 누적 25만6천29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 늘어 총 2만5천59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98만6천616건으로, 이 가운데 28만4천22건은 양성, 1천278만4천73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1만7천85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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