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37만4천25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7만7천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8.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79.2%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1만9천350명, 모더나 14만4천589명, 얀센 1만18명, 아스트라제네카(AZ) 299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892만4천432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9만5천175명, 모더나 357만8천837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7만8천629명이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43만8천976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40만8천85명, 모더나 1만8천597명, 아스트라제네카 2천276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426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천116만8천93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41.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7.9%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31만7천40명(교차접종 157만8천790명 포함), 화이자 856만9천504명, 모더나 90만2천92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730만8천158명) 가운데 69.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31.4%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184만9천830명) 중 93.6%가 1차 접종, 87.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498만6천366명) 가운데 71.8%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8.1%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41만5천180명) 중 97.4%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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