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설인 23일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5도까지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기온은 철원ㆍ대관령 영하 17.5도, 홍천 영하 14.2도, 춘천 영하 13.7도, 인제 영하 12.8도, 원주 영하 12.3도, 태백 영하 11.5도 등이다.

 

이처럼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평소 시민이 새벽 운동을 나오던 춘천 공지천 등은 한산한 모습이다.

 

현재 춘천시 등 도내 16개 시ㆍ군에는 현재 한파 경보가, 영월과 정선ㆍ원주 등 도내 3개 남부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령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낮에도 매우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 등 한파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