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38만4천94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170만9천76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1.8%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1차 접종률은 71.8%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4만7천34명, 모더나 2만3천419명, 얀센 1만2천167명, 아스트라제네카(AZ) 2천328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천682만5천305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08만8천505명, 모더나 249만4천3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0만1천954명이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은 30만6천200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0만955명, 모더나 8만5천59명, 아스트라제네카 8천19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 중 1천450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1천911만5천22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37.2%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43.3%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천28만9천696명(교차접종 157만4천222명 포함), 화이자 691만9천118명, 모더나 60만4천25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2천899만5천437명) 가운데 58.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23.9%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186만8천47명) 중 93.4%가 1차 접종, 86.7%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330만1천641명) 가운데 75.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8.3%다.

얀센 백신은 전체 대상자(135만1천641명) 중 96.3%가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1·2차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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