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 늘어선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여전히 2천명 안팎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61명 늘어 누적 25만5천40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24명·당초 2천25명에서 정정)보다 63명 줄었다.

7월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는 5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9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55명, 경기 688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63명(70.7%)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 등 총 564명(29.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3명)보다 1명 늘어난 34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10명), 서울(4명), 인천(3명), 부산·광주·강원·충남(각 2명), 대전·전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7명, 우즈베키스탄 6명, 러시아 4명, 필리핀·우크라이나 각 3명,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각 2명, 인도·방글라데시·아랍에미리트·일본·캄보디아·스리랑카·남수단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2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59명, 경기 698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8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천30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1명으로, 전날(399명)보다 2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903명 늘어 누적 22만6천222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7명 늘어 총 2만6천876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22만3천515건으로 이 가운데 25만5천401건은 양성, 1천214만8천17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81만9천93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방대본은 8월 30일과 31일, 9월 1일 0시 기준 통계에서 지역발생 중복 집계 및 오신고 사례 각 1명, 또 지난 7월 24일과 8월 27일 해외유입 오신고 사례 각 1명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총 5명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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