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지난 3월 10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협상 최종 타결 내용을 브리핑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경제관료 출신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가 내정됐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금융위 의결을 거쳐 윤석헌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 내정자는 금융위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온 금융·경제정책 전문가다.

재무부 시절부터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지냈다. 금융정책뿐만 아니라 국제금융 분야에 대한 업무 전문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가 폭넓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부터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로 지냈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응해 금융감독원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해 신임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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