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해부대 34진은 아프리카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조기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재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가 271명으로 늘었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1인 격리 중이던 청해부대 병사 1명이 증상 발현으로 다시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전체 부대원 301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271명(90%)이 됐고, 나머지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해부대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 3명이 민간병원에 입원하면서 입원 환자는 17명으로 늘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중증 1명과 중등증 2명을 비롯한 4명은 국군수도병원, 나머지 10명은 국군대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54명 가운데 190명은 민간 생활치료센터, 34명은 국방어학원,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경남 진해 해군시설에 각각 격리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