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장호진(50) 주캄보디아 대사를, 민정2비서관에 권익환(44)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 부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장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교통상부 북미국장ㆍ북미국심의관ㆍ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을 지냈다.
경북 칠곡 출신인 권익환 내정자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 32회에 합격한 뒤 법무부 검찰과장ㆍ형사기획과장ㆍ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발탁 배경과 관련, '업무 능력과 열정'을 '업무능력과 기획?수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각각 중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물러나는 이혁 외교비서관은 외교부 기획관리실장에 내정됐으며, 김진모 민정2비서관도 `친정'인 검찰로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