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4만2천336건의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9명이다.
수도권에서 264명, 비수도권에서 1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264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1천208명)의 21.9%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811명과 비교하면 32.6%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2만3천338명이다.
이와 별개로 전국 선별진료소 등에서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건수(2만6천453건)까지 모두 포함하면 전날 하루 총 6만8천78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