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보육 종사자 화이자 백신 접종[광주 북구청 제공]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3만4천38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13만67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1.4%에 해당한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평일보다는 줄었다.

전날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만4천36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0명이다. 모더나, 얀센 백신 접종자는 없었으며 얀센의 경우 이달 5일부터 13일 연속 '0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1천110명, 화이자 453만6천655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6만3천206명이고,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07명이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3만6천553명 늘었다. 이 가운데 3만6천392명은 화이자 백신, 161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9천607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2만6천785명은 1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56만3천885명으로, 이는 전체 국민의 12.8%에 해당한다.

백신별 접종완료자는 화이자 370만7천745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72만6천195명(교차접종 66만5천471명 포함), 모더나 238명,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25만3천15명) 중 84.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4.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533만514명) 가운데 85.1%가 1차 접종을, 69.6%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22명) 중 15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끝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2%, 2차 접종률이 74.8%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5.1%, 30.2%로 집계됐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천358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당일 접종예약을 이용한 접종자는 1천81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41만1천120명에 이르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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