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협조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택시 어연산단 내에 위치한 서진캠에서 제111차 비상경제대책 회의 및 설맞이 수출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본적으로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같이 잘 살아보자. 같이 잘 돼 보자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강제로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기업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공장라인은 둘러보며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20년을 근무한 근로자를 향해 "기술이 있어 든든하다. 보람 있겠다. 열심히 해라"고 격려했다. 태국인 출신의 근로자에게는 태국말로 인사하며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황태국, 모듬전, 계란말이 등으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평택지역 수출관련 기업인, 서진캠 임직원이 청와대에선 하금열 대통령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이 함께 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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