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9일 신임 대변인에 신경민(59) 전 MBC 앵커를 내정했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통합당은 신경민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민주통합당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변인 인선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전 앵커의 대변인 인선 배경에 대해 “우리당의 지도부 선출대회에서 나타난 국민적 열기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적 신뢰가 높고 국민과 소통할수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 전 앵커는 민주통합당 입당 및 대변인 인수인계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북 전주 출신인 신 전 앵커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뒤 1981년 MBC에 방송기자로 입사했다. 이후 보도국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 정년퇴임한 뒤에는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신 전 앵커는 현 이명박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인물로 잘 알려졌으며 그간 선거때마다 야권의 영입대상 우선 순위로 꼽혀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전 앵커는 대변인 수락에 대해 “야권이 어려운 상황이라 동의했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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