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성연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관련, "의총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서 지도부가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경선 일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의원들의 질서 있는 토론을 잘 경청하겠다. (최종) 의사 결정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정리해야 할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시간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빨리 후보 등록을 받고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내일 당무위 소집해서 중앙선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이상민 의원 인준을 마치고 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180일 전에 대선후보를 선출하되 상당한 사유가 있으면 당무위 의결로 달리 결정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규정을 설명한 뒤 "양쪽 의견 첨예하게 대립해 있다"면서 "토론을 통해 의견이 수렴돼 당이 질서 있게 대선 후보 경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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