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연합뉴스 자료 사진]

[박남오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기와 대전에서 학원, 학습지 센터 등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어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 이후 총 28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학원 종사자가 10명이고 학원생이 13명,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4명, 기타 분류 사례가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어학원-성남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13일 이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어학원 관련이 12명이고 직장 관련이 5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학습지 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이후 종사자와 학생, 가족 등을 포함해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대덕구 보습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4일 이후 총 22명이 확진됐다.

학원 직원이 3명이고 학생이 14명, 가족·지인이 5명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충북 청주시 노래방(누적 73명),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12명), 대구 서구 사업장(25명) 관련 사례에서 누적 확진자가 늘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천717명으로, 이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5.4%(1천962명)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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