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고용률이 2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 수준보다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OECD가 집계한 회원국 고용 현황 통계를 보면 OECD 37개 회원국의 지난해 4분기 고용률은 66.7%로, 전분기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OECD 회원국의 고용률은 작년 1분기 68.6%에서 2분기 63.6%로 하락한 이후 3분기(65.7%)부터 상승 전환했으나 아직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작년 1분기보다는 1.9%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고용률은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 가운데 취업자의 비율을 뜻한다.

4분기 고용률을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67.9%, 유로존은 67.3%로 상승 흐름을 이었으나 역시 작년 1분기에는 못 미쳤다.

한국은 65.6%로 0.1%포인트 하락해 프랑스와 함께 28번째에 랭크됐다.

▲ OECD 회원국 고용률 보고서[OECD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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