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급 간부회의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유럽 9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유럽 재정위기를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상당기간 전에 예고됐던 만큼 시장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로 부터의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는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풀가동하면서 면밀하게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도 박 장관은 “기재부 간부는 물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기관장들도 국민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정책국에 SNS 소통 강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당국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설 연휴 민생안정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달 말 기재부 조직개편에 대해서는 “차관보는 물가안정책임관이라는 직책에 맞게 물가안정을 최우선적으로 책임지고, 정책조정관리관으로 명칭이 변경될 재정업무관리관은 앞으로 부처 간 정책조정을 중요 업무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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