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4월 5일인 현행 식목일을 3월 20일로 변경하는 '산림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민 의원은 국립산림과학원 분석 자료 등을 근거로 식목일 날짜를 현행보다 보름가량 앞당기는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산림과학원이 1990년대 중반부터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 2∼4월 평균기온이 높아졌고, 3월 하루 평균기온은 6.5도 이상을 기록 중이다.

법안은 식목일 즈음을 '식목주간'으로 지정해 공휴일이 아니더라도 식목행사를 통해 나무 심기 행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민 의원은 "식목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면 기후 위기 대응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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