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4일 서울역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50여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1만4천307건의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9명이다.

신규 확진자 49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449명)의 10.9%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76명 중에서는 17.8%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5명, 경기 24명이다. 인천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람은 총 8천343명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 26곳, 경기 66곳, 인천 6곳 등 총 98곳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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