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만 75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광주 일반시민 1호 접종자'인 양맹순 어르신이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3만6천1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35일간 전 국민의 1.7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91만4천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천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1.75%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83만4천226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7만9천843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6천88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1만9천855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9만9천698명이 된다.

현재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로 대상이 확대됐고 지난달 23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또 전날부터는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이뤄진다.

▲ (연합뉴스) 만 75세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이 이상반응 관찰 공간에서 대기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는 124건 늘어 누적 1만821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93만3천924명의 1.16%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406건으로 전체 신고의 96.2%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415건(3.8%)이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5%, 화이자 백신이 0.42%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를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7건(아스트라제네카 93건·화이자 14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99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8건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6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7건, 중환자실 입원이 9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였다.

이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6%에 해당하는 1만668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누적 30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다.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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