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오인광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지난 1주일간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라며 "사적모임 줄이기 등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5일째인 어제까지 우선 접종대상자의 85%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지난 토요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통해 총 593명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4일부터는 4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시작되고, 4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면서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4월 말까지 267개로 확대해 속도감 있는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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