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연합뉴스 자료 사진]

[정우현 기자]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제보를 받기 위해 경찰 신고센터를 운영한 지 하루 만에 70건의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경찰 신고센터에 총경급을 센터장으로 총 5명의 전문 상담 경찰관이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투기 의혹이 구체적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직접 수사하거나 시·도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한다.

신고 센터(02-3150-0025)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주요 신고 대상은 ▲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의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 부동산 투기행위 ▲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을 철저하게 수사하기 위해 신고센터를 개설했다"며 "오늘 들어온 제보는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수사 필요성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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