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 선별검사소[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남오 기자] 최근 소모임·사업장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5명 늘어 누적 9만4천1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70명)보다 5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4명으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37명, 경기 178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3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5.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30명, 울산 23명, 부산 13명, 경북 10명, 전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대구·충남 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광주·대전 각 1명으로 총 111명이다. 

주요 유행 상황을 보면 각종 소모임과 사업장 등을 고리로 한 산발적 감염이 발생했다.

경기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97명 나왔으며 충남 예산군 배터리제조업체(누적 10명), 부산 공동어시장(15명)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가족·지인모임, 댄스 교습학원, 사우나, 한방병원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 불씨가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8명)보다 3명 늘어난 21명으로, 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6명), 서울·부산·전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3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 6명, 인도·인도네시아·헝가리 각 2명, 일본·홍콩·아랍에미리트·몰디브, 영국·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세네갈·카메룬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18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4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6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27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63명 늘어 누적 8만4천675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8명 늘어난 7천87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97만6천985건으로, 이 가운데 681만4천53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만8천24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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