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입국 주한미군 관련자 13명 확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재철 기자] 최근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9명과 가족 4명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일 사이에 인천국제공항이나 오산 미 공군기지로 입국했다.

6명은 입국 직후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7명은 의무 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평택과 오산, 군산 미군기지 내 코로나19 전용 시설에 격리됐다.

이 밖에 경기도 동두천과 평택에서도 주한미군 장병 2명과 한국인 군무원 1명 등 총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은 한국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전체 누적 확진자는 77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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