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보건소에서 여주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엿새째인 3일 전국에서 6만5천446명이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누적 접종자는 15만4천421명으로 늘었고, 국내 인구(5천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3%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15만1천679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2천742명이다.

백신 종류별 접종률을 보면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31만1379명으로,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약 47.71%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천271명으로, 접종률은 4.87%다.

17개 시도별로 구분해보면 경기가 1만4천677명, 경남 6천729명, 부산 6천542명, 경북 5천17명, 서울 4천704명, 전남 3천951명, 인천 3천691명, 전북 3천565명, 충남 3천532명, 대구 3천339명, 대전 2천77명, 충북 1천977명, 강원 1천904명, 광주 1천855명, 울산 1천366명, 제주 410명, 세종 110명 순이다.

현재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질병청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접종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으며, 접종기관에서 접종자를 늦게 전산에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접종 인원이 기존 발표(3일 0시 기준 8만7천428명)보다 1천547명 더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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