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3일 서울 중구 보건소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는 "안전성에 영향이 없고 의료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전제하에 최고 효율성을 가진 주사기를 우선 활용해 단 한 분이라도 더 접종받도록 조치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한 자리에서 질병관리청이 LDS(Low Dead Space·최소 잔여형) 주사기 사용에 따른 잔여량으로 접종 인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우리 기업이 만든 주사기와 간호사들의 섬세한 손길이 어우러져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분을 접종하는 성과가 확인된다"며 "이런 결과는 한국이라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창기에 최고 품질의 주사기와 의료진들이 시너지를 내어 같은 양으로 더 많은 분에게 접종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잘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일각의 걱정처럼 (잔여량 추가 접종이) 의료진에 부담을 줘선 안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무리하거나 부작용이 생기거나, 의료진에 스트레스가 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접종 현장을 참관한 후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현재 접종 현장에서는 신아양행, 두원메디텍, 풍림파마텍 등 세 업체강 생산한 LDS 주사기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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