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9억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달보다 657만원(0.67%) 오른 9억382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평균값은 2019년 1월 8억원을 넘긴 직후 일시적인 조정 기간을 거쳤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2년 1개월 만에 9억원대로 올라섰다.

앞서 민간 시세 조사업체인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 통계로는 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각각 지난해 3월과 재작년 7월에 이미 9억원을 넘었다.

9억원은 세법과 대출에서 고가주택과 일반주택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지난달 전국의 평균 아파트값(한국부동산원 통계)은 4억681만원, 수도권은 5억7천855만원, 경기는 4억4천554만원, 인천은 3억4천30만원으로 집계됐다.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을 포함한 종합주택 평균 매매가는 서울 7억1천85만원, 경기 3억8천745만원, 인천 2억7천419만원 등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