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열린 개학식에서 학생들이 담임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있다.

[오인광 기자] 2021학년도 신학기 개학 첫날인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4개 시·도 50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체 2만512개 유·초·중·고(잠정치) 가운데 1만9천30개교(92.8%)가 등교 수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경기 37곳, 경북 11곳, 서울과 인천 각 1곳에서 대면 수업 대신 원격 수업을 했다.

전날 내린 폭설 등으로 재량 휴업을 하거나 아직 방학 중인 학교는 총 1천432개교로 집계됐다.

신학기 들어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10명, 교직원은 1명으로 나타났다.

2020학년도에는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작년 5월 20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코로나19 학생 누적 확진자가 4천917명이었다.

전국의 대학·전문대학 331개교 가운데 전면 비대면 수업을 하는 학교는 10곳(3.0%)으로 나타났다.

224개교(67.7%)는 거리두기 단계에 연동해 수업 방식을 정하기로 했고 개별 수업 내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합하는 학교는 67개교(20.2%), 실험·실습·실기 과목 등만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하는 학교는 30개교(9.1%)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대학생 확진자는 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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