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의 장차관들이 주말 워크숍을 갖고 올해 국정 최대 현안인 '청년 일자리' 문제와 '학교 폭력'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청와대는 오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부처 장?차관?청장 등이 참석한 '2012 장차관 합동 워크숍'이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6일까지 24일간 개최된 부처 업무보고를 종합 마무리하고 새해 국정운영 목표와 방향에 대한 장차관들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최대 민생현안인 '청년 일자리' 문제와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루어진다.

 

이는 이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올해 서민 생활안정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 안정을 위한 학원폭력 근절은 시기적절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에서는 일자리 문제와 관련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융복합 전략'이라는 주제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개선방안 등 범부처 차원에서 협력해야 할 내용들이 논의된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그간 추진된 정책의 한계점을 짚어보고 아울러 학무모 대표, 학교장,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장?차관들이 함께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부처별 민생 현장 행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정책체감도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DAC 회원국 가입(’10년), 개발원조총회 개최(’11년) 등 원조분야의 국제적 역할 증대에 맞추어 효과적인 원조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아울러 김영수 서강대 교수가 `2012년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를 주제로, 이재우 전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가 `201년 경제상황분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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