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파[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민정 기자] 23일에는 아침 기온이 이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22일 오후부터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23일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영하 5도에 머물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서울 전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전남권 서부, 경북 북부, 경남 서부 내륙에 한파특보를 발령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1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지역, 제주도는 23일까지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로 약간 강하게 불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충북, 전북 동부,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실효습도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실효습도가 35∼50%에 머물겠다.

기상청은 최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가운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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