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연합뉴스TV 제공]

[정우현 기자] 경찰청은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 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에서 마약류 투약이 끊이지 않아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고 있다"며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터넷 등을 이용한 비대면 마약류 유통행위, 외국인 마약 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범죄 수익에 대해서도 철저히 분석해 환수함으로써 범죄 연결고리를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마약 관련 112 신고 접수 단계부터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검거된 국내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인 1만8천50명으로 전년(1만6천44명)보다 12.5% 증가했다.

이중 경찰이 검거한 인원은 1만2천209명으로, 유형별로는 향정신성 의약품 8천238명(67.5%), 마약 2천27명(16.6%), 대마 1천944명(15.9%) 순이었다. 1만2천209명 중 1천466명(12.0%)은 외국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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