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2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남오 기자]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만6천9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1명으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꾸준하게 늘어나며 전날 기준 누적 201명으로 불어났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48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유치원·어린이집, 무역회사, 방문요양시설, 식당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32명)보다 7명 줄어든 25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7명은 서울(10명), 대구(2명), 경기·부산·광주·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2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11명이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영국 각 4명, 러시아·파키스탄·미국 각 3명, 에티오피아 2명, 필리핀·인도·스페인·콜롬비아·탄자니아·차드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30명, 경기 17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7만7천51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명 줄어 현재 7천91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41만1천340건으로, 이 가운데 625만99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만3천35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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