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범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최근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 유보 결정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걸로 안다"며 "거듭 말하지만,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50여 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며칠 전엔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며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임상시험 시 65세 이상의 참여 숫자가 부족해 효과성을 확실히 판단하기에 충분치 않았을 뿐이고, 보완을 위한 임상시험이 추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문가 검증을 거쳐 고령층 접종 여부를 결론내리고 국민들에게 투명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주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정보가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이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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