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온라인 웨비나 강연 시리즈 진행을 통해 성인에서 폐렴구균 질환 및 백신 관련 최신 지견 공유
- 2021 첫 번째 웨비나 연자로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강의 진행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프리베나®13은 항암치료환자에 있어 폐렴구균 백신 접종 필요성 및 접종 타이밍을 주제로 ‘2021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 강연을 진행했다. ‘백스퍼트 웨비나’는 폐렴구균 질환 및 백신 관련 최신 지견과 다양한 데이터를 전달하는 강의 시리즈로, 2021년 1년 간 개원의 및 종합병원 등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연 시리즈는 ‘기본편’과, 보다 심화된 지식을 다루는 ‘심화편’으로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본편’은 COVID-19 상황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중요성과 안전성과 더불어, 65세 이상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폐렴구균과 독감 동시접종 등 성인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폭넓은 지견이 제공된다. ‘심화편’은 류마티스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등 각 강연마다 특정 만성질환을 주제로 선정하여, 해당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폐렴구균 질환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다룬다.

2021년도 첫 번째 강연으로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배우균 교수는 폐렴은 암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감염으로 발생률이 건강한 성인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만큼, 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절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12월 28일 기준 국내 COVID-19 사망자 중 악생신생물(암)을 기저질환으로 동반한 비율은 10.7%로(중복 가능), 동반된 기저 질환 중 6위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암환자의 경우, 수술 및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되는 만큼, 2차 세균성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

배 교수는 이러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인 만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혈액암을 포함한 암환자, HIV/AIDS를 보유한 환자의 경우, 폐렴구균성 폐렴 뿐 아니라 폐렴구균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감염될 위험 역시 건강한 성인에 비해 약 23-40배 높다.

또한 폐렴구균성 폐렴 뿐 아니라,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역시 폐렴구균 백신의 접종으로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13가 단백접합백신의 경우 백신형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을 약 75% 예방한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어 폐렴구균 백신을 적시에 접종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암환자의 경우 항암치료 시작 2주 전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이를 놓친 경우 항암 치료가 종료된 시점 3개월 이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대한감염학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들은 13가 단백접합백신과 23가 다당질백신을 순차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배우균 교수는 “기존의 가이드라인에서는 백신 접종과 항암 치료 기간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위∙대장암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 시기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해당 환자에서 항암 투여 당일에도 13가 단백접합백신 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균 교수는 “해당 연구가 수술 후 보조 항암 요법을 시행 중인 환자에서 13가 백신 투여에 따른 면역원성과 최적 접종 시점에 대해 국내 최초로 진행된 연구인 만큼, 실제 임상에서 암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항암 치료 중 투여한 폐렴구균 백신의 항체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고식적 항암 치료(palliative chemotherapy setting)에서 백신 효과는 어느 정도일지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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