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소지형 기자]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5명 추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지난 14일 이후 국내발생 45건과 해외유입 1건 등 총 46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5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전남 외국인(시리아인) 친척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모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또 이와 관련해 511명에 대한 선제검사를 추가로 실시한 결과 확진된 1명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5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국내에서 확인된 영국발 변이 감염자는 80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는 13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는 6명 등으로, 총 9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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