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검사[연합뉴스 자료 사진]

[소지형 기자] 수도권 내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서울, 경기, 인천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총 2만538건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신규 확진자 50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323명의 약 15.5%에 해당한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255명 가운데 19.6%를 차지한다.

이로써 수도권 내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문을 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총 5천103명으로 늘었다.

현재 수도권 내 임시 검사소는 124곳이 운영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그동안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었으나 이날부터는 실명 검사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선별진료소와 마찬가지로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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