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하는 김강립 식약처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재철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15일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했다.

식약처는 이날 김 차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 품질검사 현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추가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지난 10일 허가했다.

김 처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계획을 듣는 자리에서 "세계 51개국에서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제약사가 생산해서 백신의 국내 공급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제조 공정과 시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우수한 백신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향후 접종 과정에서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상 사례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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