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전 9시 출발 기준 주요도시 예상 소요시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소지형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1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귀성 차량이 몰려 곳곳에 정체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오산 부근∼안성분기점 11㎞, 천안∼천안휴게소 부근 15㎞, 옥산∼남이분기점 부근 7㎞ 등 총 33㎞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0㎞ 등 모두 12㎞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감곡 부근 10㎞, 충주∼충주 부근 2㎞ 등 12㎞,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동서울요금소 부근∼산곡분기점 부근 2㎞ 등 20㎞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8㎞, 호법분기점∼호법분기점 부근 3㎞ 등 모두 11㎞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378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귀성 방향은 오전 4∼5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낮 12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5∼6시에 해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8∼9시부터 막혀 낮 12시∼오후 1시 정체가 가장 심해지다 오후 4∼5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에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광주 4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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