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4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육군 검역지원단으로부터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정부가 영국발(發)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를 이달 2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10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1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처가를 이달 25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했다.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이를 계속 연장해왔다.

영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가량 센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 86개 국가에서 발견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80명 중에서는 64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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